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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새재도립공원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문경새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억새풀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 새로 된 고개 등의 뜻으로 새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임진왜란 이후 설치한 3개의 관문인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이 사적 제147호로 지정되어 있고, 많은 문화유적과 함께 옛 선비들이 청운의 뜻을 품고 넘나들던 장원급제길, 책바위 등이 남아 있다. 특히, 1관문에서 3관문까지의 문경새재 흙길은 맨발로 걸을 수 있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제격이다. 



정자연휴양림

상북도 문경시 불정동에 있는 자연휴양림. 1997년 12월 10일 개장하였고, 구역면적은 275만㎡, 1일 최대 수용인원은 900명, 최적 인원은 510명이다. 문경시에서 관리한다.


불정동 마을 안쪽 해발 487m의 산 기슭에 있으며, 굴곡이 많고 적당한 경사지에 조성되었으며, 산책로 주변에 울창한 활엽수림이 우거져 삼림욕 효과가 뛰어나다. 깨끗한 물이 휴양림을 가로질러 흐르고 물줄기를 따라 야영장과 물놀이장이 곳곳에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 주변의 예천군 용궁까지 볼 수 있다.

휴양림에는 숲속의 집, 야영테크, 산책로, 잔디광장, 의자, 파고라, 산막, 전망대, 놀이터, 체육시설, 급수대, 취사장, 게이트볼광장, 청소년수련관과 계곡물을 둑으로 막아 만든 천연 물놀이장 등이 있다.

주변에 선유동계곡이나 옥양폭포, 쌍용계곡이 있고, 탑동석불, 가야왕릉비, 수안보온천, 문경온천, 문경새재, 가은석탄박물관 등의 관광지가 있다.



길 박물관

경상북도 문경시가 운영하는 문경새재에 관한 공립박물관.

1991년 착공하여 1997년 4월 27일 개관하였다. 부지 1만 2000㎡, 연건평 1,15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개 전시실과 1, 2층 중앙홀, 수장고,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고, 야외전시장도 조성되어 있다. 총 4,2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제1전시실(주흘실)에는 문경관문, 영남대로, 문경의 전투, 경상감사 도임행차(慶尙監司到任行次), 제2전시실(조곡실)에는 문경의 문화와 의·식·주생활, 집과 모둠살이, 신앙과 의례, 생업기술 등에 관한 소장품 및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제3전시실(조령실)에서는 굽다리접시·토기항아리 등 신라시대 토기가 주를 이루는 매장문화재, 1724년(경종 4) 도화서(圖畵署) 화원(畵員) 이치(李治)가 그린 옥소(玉所) 권섭(權燮) 영정(影幀), 선조(宣祖)가 홍인걸(洪仁傑)에게 하사하였다고 전해지는 어필(御筆) 및 홍인걸의 유품인 투구, 김승주 삼공신(三功臣) 회맹록(會盟錄) 판본(板本), 주두업(周斗業) 지석(誌石) 등에 관한 전시가 이루어지며, 야외에는 금학사지삼층석탑, 서낭당, 연자방아, 옹기와 장독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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